장마철 장거리 산악 라이딩 노하우 공유해 보아요^^
페이지 정보

본문
온몸으로 경험하고 무릅을 꿇었습니다.
올해도 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랠리가 열리는 다음주 주말쯤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올라올것 같고
그렇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우중 라이딩이 될듯합니다.
랠리 코스를 보면 길고긴 임도로 편성되었고, 그나마 산 높이가 평균 1,000고지 이상이니 6월 말 비가오면
온도가 얼마나 떨어질지 생각만 해도 아래턱과 윗턱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수님들의 우중 라이딩 비법을 조금 씩 알려주시면 이 초보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자들은 물론, 처녀출전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하니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초면에 불쑥 이런 부탁드려 죄송하고, 모쪼록 이번 280랠리 건강하고 즐거운 랠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그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지원조 분들 화이팅 !!!!
- 이전글단체명 변경을 요청합니다..... 10.06.17
- 다음글입금확인 바랍니다. 10.06.17
댓글목록

땀뻘뻘님의 댓글
땀뻘뻘 작성일
다 아시는 거지만 몇 가지 말씀 드릴께요 ^^
1. 우의 --- 저는 판초우의 보다 점퍼식으로 된 우비 상의와 우비 반바지(우비바지사서 잘라서 씁니다)를 사용합니다.
활동성이 좋습니다
2. 여분의 상의 --- 땀에 젖은 옷 여러겹보다 마른 옷 한 겹이 훨씬 따뜻하죠. 너무 젖었다 싶으면 갈아 입습니다.
3. 핫팩(손난로) ---- 추울 때 져지 뒷주머니에 넣고 라이딩하면, 등이 따뜻해지면서 몸이 녹습니다. 컨디션 급상승 ^^
4. 비닐주머니 ---- 우천시 안장에 씌움. 안장이 가죽일 경우 우천시 280km 라이딩하고 나면 가죽이 물에 불어서 다 헤지게 되어 아무리 새 안장이라도 못쓰게 됩니다.
5. 머리 보온 --- 몸의 열기가 머리에서 가장 많이 방열되는 것 아시죠?
6. 옷은 무조건 긴팔이 좋을 듯합니다. 산에 올라가면 춥습니다(통상 100m당 1도 내려감)
*^^*

현규아빠님의 댓글
현규아빠 작성일
이렇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랠리라는것 처녀출전하는 관광라이더입니다.
저도 짧은거리지만 산악에서 추워서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함백산 일출본다고.. 대전(밤11)->고한(새벽3시30분)열차도착으로 점프해서
다녀온적이 있는데.. 새벽에 안개비내리다..그치다는 일기예보만 믿고..
일단 1회용 우의만 챙겨서 간적이 있습니다.
8월하순경..이었습니다. 고한역출발시(4시경) 기온이 16도~17였습니다.(라이딩하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만항마을을 지나니.. 기온이 12도.. 거기까지도 좋았죠..
함백산시멘트길을 지나.. 정상에 오르니.. 안개비는 여전히.. 바람도 거세고.. 해보기는 글럿고..
기온이 영상8도.. 에고 한여름 산기오니... 영상8도..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1회용우의를 얼릉입고.. 함백산 기지국?초소앞에서 떨고 있었는데.. 초소장인지.. 인기척이있어
들어오라고 해서.. 한여름에 난로에.. 잠시 불쬐고.. 정상에서 인증샷 1방찍꼬. 5분만에 만항재로
내려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만일에 대비한 1회용우의를 안가져갔더라면.. 아마도 얼어 죽었을듯 합니다.
고한역이(700m-17도)였고. 만항마을(1100m-12도 ),함백산(15x0m-8도) 여름철 안개비가 내리니..
고지대에선 새벽에 온도가 그렇게 떨어지더군요. 노하우는 아니고 경험한적이 잇어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땀삘삘님이 써주신것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왕프로님도 감사드리고요..
뭐라도 읽어 심리적으로마나. .

지혜바다님의 댓글
지혜바다 작성일
빗속라이딩때 생각나는데로 몇가지 적어봅니다. 왕프로님의 안전완주 기원합니다..^^
- 브레이크 패드 : 우중라이딩때 패드의 마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의 경우 2008년 새패드로 교체후 완주했으나 종료후 패드가 완전히 달아있었습니다.
ㅇ 디스크 브레이크 : 출발전 새걸로 교체해서 가시고 앞뒤용 여분 2개 지참하십시오.
ㅇ 림브레이크 : 출발전 새걸로 교체 및 여분을 4쌍정도 지참하십시오. (패드 마모가 림브레이크는 더 심합니다.)
- 기능성 점퍼(고어팩라이트계열), 팔다리토시, 이너웨어(보온, 투습 기능성내의), 헬멧덮개(머리보온용)는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기능성 점퍼가 없다면 1회용 우비도 보온에 유용합니다. 장거리 우중라이딩은 투습, 방수, 보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습식오일을 반드시 넉넉히 준비하시고 매 50키로 이상 진행시 한번씩 체인에 충분히 윤활해 주십시오. 건식오일은 우중라이딩에 쉽게 씻겨나가 결국 체인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 휀더를 반드시 앞뒤로 준비해 주십시오. 도로나 임도에서 올라오는 이물의 량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휀더없이 280키로를 달리면 입안, 얼굴, 배낭, 팬츠속 깊숙히 등에 엄청난 양의 오물이 서걱거립니다. 장거리 랠리의 필수품입니다.
- 태풍이나 호우주의보, 경보시에는 라이딩은 되도록 미리 포기하시거나 안전지대로 탈출해야 합니다. 깊고 높은 산중에서도 계곡지류에서 임도나 도로로 범람하는 엄청난 황토물 홍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중간에 고립되는 경우가 분명 생깁니다. 고립되면 폭우로 인해 쉽게 저체온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자연의 경고를 절대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 저체온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한번 체온이 떨어진 후에는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비를 피해 따듯하게 쉴만한 장소를 물색하거나 지속적인 라이딩을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른 옷을 여분으로 준비해 갈아입는 것도 체온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싱싱이님의 댓글
싱싱이 작성일
위의 내용이 참 좋아 저의 회원들에게도 좀 알리려 합니다. 감사~~
제 경험에 2008년 림브렉 패드가 중간에 바닥나 엄청난 소음이 났고, 앞뒤로 2번 새것(빌리고, 사고)으로 교체하고서 다달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저체온증에 비를 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휴식때 따끈한 컵라면이 많은 도움이 돼었던 기억이,,, 전 추운 새벽2시에 큰 컵라면 2개 먹고 힘냈습니다. ㅎㅎㅎ 제발 올핸 않그래도 되길, 비가 적당히 와주시길...

왕프로님의 댓글
왕프로 작성일
무례한 부탁이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뭐라 감사 드려야 할지....
땀삘삘님, 현규아빠님, 지혜바다님, 싱싱이님 모두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체득한 소중한 지식을 공유해 주시니 엄청난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하나도 잊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올 6월의 정선에서는 얼마나 많은 개개인의 레전드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가슴이 떨려옵니다.
지혜바다님의 격려대로 완주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라이딩과 가슴벅차오르는 완주의 희열
느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80랠리님의 댓글
280랠리 작성일
공지글로 업 해드림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자료들이 랠리에 도움이되어 완주하시길 빕니다.-
작은것 하나부터 준비가 바로 랠리의 시작이라 생각 합니다.-감사 합니다.-